가평 운악산 암릉등반 / 등산코스추천 / 100대 명산

가평 운악산 암릉등반 / 등산코스추천 / 100대 명산

긴긴 장마로 인해 근 두달을 집에서 뒹굴다가

장마가 끝나자마자 바로 가고싶었던 운악산으로 달렸다.

암릉 좋아하는사람이라면 꼭 가봐야 한다는 운악산

스릴을 만끽하고 싶다면 꼭 가보도록 하자

 

 

*운악산 등반일지*

일시 : 2020년 9월 11일

등반시간 : 오전 10시 00분 ~ 오후 02시 00분(4시간 등반)

등반코스 : 2코스 등반 ~ 1코스 하산(사진참조 / 암릉추천코스)

총거리 : 7.9km(트랭글 어플 기준)

최고고도 : 955m

 

 

 

 

운악산 가는길

운악산은 대중교통이 편하게 되어있어서

청량리역에서 버스한번에 입구까지 바로 데려다준다.

버스아저씨 운전이 조금 험하니 조심하길;;

 

 

청량리역 5번출구에서 내린후에 뒤에있는 1번승강장에서

1300-44번 버스를 타면 운악산, 현등사입구정류장에서 하차하면된다.

버스를 2시간정도 타야하니 멀미가 심하면 참고하도록 하자

 

 

버스에서 내리면 이렇게 운악산으로 가는 입구가 바로 기다리고있다.

이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조금만 가면 편의점이있다.

물이나 간식은 여기서 사도 괜찮다.

 

 

위에보이는 길을따라 쭉오면 이렇게 안내판이 있는데

내가 오늘 갈 코스는 2코스(노랑)로 올라갔다 1코스(빨강)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암릉좋아하면 무조건 이길을 추천한다.

 

 

운악산입구 ~ 눈썹바위

이번 등반중 가장 어려운 코스이다.

산을 어느정도 타본 나도 종아리 터지는줄 알았다.

이후에 나오는 암릉(바위)구간에서 지치지 않을라면

체력관리 잘하길 바란다.

 

 

조금 올라가다보면 이런 멋진 문이 보인다.

여기서부터 10분정도 올라가다보면

오른쪽 2번코스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 거길 타야 암릉코스를 즐길 수 있다.

 

 

 

가파르다...

악산이 괜히 붙은건 아닌것같다.

누누히 말하지만

눈썹바위전까지 체력소모하면 안된다.조금 느리더라도 천천히 올라가자

 

 

올라가기 전에는 조금 흐렸는데

구름이 조금씩 가시고 있다.

열심히 올라가니 주위도 조금씩 시야가 트이고 재밌어진다 조금만 더 힘내자

 

 

드디어...

눈썹바위에 도착했다.

선녀를 기다리다가 바위가되어버렸다는데;;

검은색 세로로 난 때들이

눈물인것같은건 나만 그런건가...

아무튼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다!

 

 

눈썹바위 ~ 운악산정상

오늘 산행을 시작한 이유가 이 코스 때문이다.

익사이팅한 코스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선물같은것...

사진으로 체험해보자!

 

 

출발하자마자 10분만에 바로 이런코스가 나와버린다 ㅋㅋㅋ

 

 

 

저멀리 미륵바위가 보인다.

계속해서 재밌는 바위코스가 있다보니

순식간에 여기까지 와버렸다.

 

 

조금더 가다보니 운악산 병풍바위가 기다리고있다.

저 바위도 올라보고싶다 ㅠㅠ

언젠간 등산로가 풀일날이 오겠지 ㅋㅋ

 

 

매 순간이 스릴 그자체

겁이 많은사람이라면 오지않는걸 추천한다.

사진으로만 감상하자

 

 

병풍바위를 오른쪽에 두고 쭉 올라가는데

풍경보랴 바위오르랴 정신없다 ㅋㅋㅋ

 

 

조금더가면 정상이다.

눈썹바위지나고부터는 평범한 계단은 찾지 않는게 좋다.

어짜피 없으니 ㅋㅋㅋ

 

 

2시간 좀 넘는시간을 오르다보니 도착한 운악산 동봉

아 참고로 운악산은 똑같은 봉우리에 정상석이 두개이다.

두개의 시군에 걸쳐져 있어서 따로 비석을 세워두었다고 한다.

둘다 찍고가도록 하자

 

 

동봉에서 조금만 옆으로 빠지면

서봉이 있다.

여기도 트랭글 배지를 받을수 있으니 꼭 찍고 가자!

 

 

 

언젠간 저 빨간줄을 한번에 가는걸 도전해봐야겠다.

하산길은 음...

정말 쉽다. 난이도 최하

1시간정도 내려오면 아스팔드 길이 나오는데

그게 끝이다.

1코스 하산의 장점이니 참고하도록하자

 

 

 

 

 

개인적으로 운악산 정말 재밌었다.

기회가되면 또 오고싶다.

암릉(바위) 좋아하는 분들은 여긴 그냥 선택지가 없다.

무조건 와야한다.

다음에는 또 어떤산을 갈지 고민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