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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암릉(바위)코스 산행

북한산 의상능선 산행 / 가파른 암릉코스 산행(북한산성~의상봉~대남문)

by 람쥐s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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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의상능선 산행 / 가파른 암릉코스 산행(북한산성~의상봉~대남문)

멋진사진

평소에 암릉코스를 즐겨하는 나에게 아주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북한산 의상봉가는 코스가 그렇게 스릴이 넘친다고 ㅋㅋ

그래서 기회를 엿보다가 한글날을 기념하여 바로 출발하기로 한다.

 

 

*북한산 의상능선 등반일지*

일시 : 2020년 10월 10일등반시간 : 오후 02시 00분 ~ 오후 07시 00분(5시간 등반)

등반코스 : 북한산성탐방센터 -> 의상봉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 나월봉

-> 나한봉 -> 문수봉-> 대남문 -> 대성문 -> 형제봉 -> 북악공원지킴터

총 거리 : 9.12km(트랭글 기준)

 

 

트랭글지도트랭글기록

원래는 대성문에서 시단봉 수유탐방지원센터 쪽으로해서 하산할 에정이였지만

대성문 구간부터 재해로 인한 공사중에 있어 국민대 방향으로 하산하게 되었다.

 

 

탐방센터입구등산용품거리

3호선 구파발역 2벌출구에서 내려

34번 버스를 타고 북한산성입구에서 하차 하였다.

하차 후 좀만 걷다보면 이런 맛집, 옷집등등 모여있는 곳을 볼수 있다.

 

 

안내표지판등산로입구

쭉 걸어오다가 안내표지판이 보여서 루트를 확인한후

왼쪽길로 진입하여 등산로 입구로 들어갔다.

 

 

등산코스확인

조금 올라오다보면 저런 보기 쉽게 설명한 표지판이 있으니

꼭 확인하고 가도록 하자

 

 

1구간 : 갈림길 ~ 의상봉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는 구간이다.

의상 능선을 타기까지 40분~1시간정도 걸리는데

여기만 버텨낸다면 이번등반 반절은 성공한거라 할 수 있다.

 

 

의상능선입구

등산 집입로로 들어와 조금 걷다 보면

이렇게 오른쪽에 의상봉으로 빠지는 길이있는데

이길로 들어서면 의상봉으로 갈 수 있다.

 

 

가파른계단

조금 각오 해야한다.

시작하자마자 20분을 이런 업힐을 쭉 오르게 된다.체력이 약하신 분들이라면 아까 갈림길에서 에너지간식을 먹고 오르길 추천...

 

 

0.7바위오르기

의상봉이 0.7km남은 구간인데

여기부터 암릉(바위)구간이 시작되고

갑자기 경사가 엄청 가파라진다.

조심하자;;

 

 

릿지

이번 코스의 반 이상은 이런 바위구간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고 흥미진진했지만

겁이  많은 사람이라면

빠른 하산을 추천한다.

 

 

원효봉

1시간정도의 오름 끝에 다다른 의상봉

둘러보면 원효봉과 백운대가 보이는데

속이 뻥 뚤린다.

 

 

의상봉대남문방향

잠시 휴식한 뒤

표지판에 보이는 대남문 방향으로 출발한다.

 

 

2구간 : 의상봉 ~ 증취봉

가볍게 뛸 수 있는 구간이다.

적당히 바위도 있고 둘레길처럼 되있는 곳도 있어서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평평한바위둘레길

어려울것 없는 코스이니 쭉쭉 달려보자

 

 

산성길증취봉3.0

가다보면 슬슬 북한산성길이 보이고

얼마안가 증취봉이 보인다.

대남문만 바라보며 쭉쭉 걷는다.

 

 

3구간 : 증취봉 ~ 대남문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구간이다.

산행시작시간이 늦었던지라 이 구간에서 일몰이 시작되었다. 문수봉까지 이어지는 업힐은 재미도 있고아름다워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비봉능선

왼쪽에 보이는 길이 비봉능선이고

그 뒤로 강북지역과 한강이 이어지고 있다.

속이 뻥 뚫리고 멋진 하늘을 보니 생각이 정리되고

이래서 등산을 그만둘 수가 없다.

 

 

가파른릿지절벽길

개인적으로 이런코스들은 환영이다.

어렵고 무서운걸 즐기다보니

계단이나 경사만 조금 있는 구간들을 오히려 힘들어하고

이런 구간은 쭉쭉 잘 올라간다.

암릉 좋아하는 분들은 의상능선 꼭 와보길 바란다.

 

 

일몰

산성위에서 찍은 일몰

문수봉을 지나오다보면 오른쪽에 이렇게 산성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이 위는 꼭 올라가보고 내려오는걸 추천한다.

조금 위험하더라도 가치가 있다.

 

 

대남문

잠시 후 도착한 대남문

뭔가 아쉽기도하고 다시 돌아가 암릉코스를 한번 더 밟고 싶지만

이미 해는 지고 있고 시간적인 여유도 없어 그냥 쭉 달린다.

 

 

4구간 : 대남문 ~ 대성문 ~ 북안공원지킴터

시단봉으로 가는길이 공사중이다;;

12월까지 공사가 이어진다니 이 구간 가는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그래서 우리도 대성문에서 국민대 방향으로 하산하게 되었다.

 

 

안전띠공사판

아쉽다...

아직 체력도 많이 남아있고

이구간 성벽따라 가는걸 정말 좋아하는데

다음에 다시 한 번 와봐야겠다.

아쉬운데로 사진이라도 찍고 하산하자

 

 

대성문

나와 같은 코스로 갈 계획이라면

두가지 하산코스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하나는 국민대방향 북악공원지킴터 방향이고

다른 하나는 정릉탐방지원센터 방향이다.

크게 다르지 않은 코스니 둘중 어디로 내려가도 상관없다.

 

 

북악

한시간 반정도 내려오니 날이 어두워졌다.

나이먹었는데도 어두운건 무섭다.

이번에도 아무 탈 없이 무사히 등반을 마쳤다.

 

 

개인적으로 이 코스는

등산을 어느정도 다녀본 사람이 가길 추천한다.

업힐도 많고 난이도 있는 구간이 꽤 많으니 초보자들은

좀 더 많은 산을 다녀본 후에 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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